배우 송혜교가 새해부터 '비주얼 공격'으로 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최근 숏컷으로 선보인 과감한 변신과 독보적 광채 소식으로 뷰티계를 평정한 그녀가, 이번엔 미샤(MICHAA)의 뮤즈로서 '패션의 정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사실 뷰티 앰버서더라는 직함이 무색할 정도로, 사진 속에서는 그녀의 피부만큼이나 광채 나는 '의상 소화력'이 더 시선을 강탈한다.
“벽지랑 싸워도 이길 기세”... 텍스처로 압살한 화이트 룩
빈티지한 벽 앞에서도 송혜교의 아우라는 가려지지 않는다. 마치 구름을 직조해 만든 듯한 입체적 텍스처의 화이트 셋업은 그녀의 숏컷과 만나 극강의 세련미를 뿜어낸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 컬러지만, '송혜교 핏' 앞에서는 그저 구조적인 미학일 뿐이다. 무심하게 꼬아 내린 다리 라인과 스킨톤 힐의 조합은 다리 길이를 무한대로 확장시키는 센스를 보여준다.
“부장님 수트라고? 혜교가 입으면 CEO 룩”
매니시한 그레이 수트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멋쁨' 그 자체다. 오버사이즈 재킷의 실루엣을 비대칭적으로 연출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수트 룩에 리듬감을 부여했다. 겔랑 앰버서더답게 피부는 매끈하지만, 사실 우리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재킷의 금색 단추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그녀의 당당한 포즈다. "이 구역의 패션왕은 나"라고 온몸으로 외치고 있다.
“클래식과 키치 사이,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단정한 블랙 자켓 아래로 펼쳐진 화려한 프린트 스커트는 이번 화보의 반전 매력이다.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아트 프린트지만, 송혜교의 차분한 이목구비가 중심을 잡아주니 고급스러운 믹스매치로 승화됐다. 차가운 배경지 앞에서도 묻히지 않는 화려한 컬러감은 그녀가 왜 '화보 장인'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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