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금고를 털고 현금까지 빌려 달아난 40대 다단계 방문판매업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차용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광주 북구 소재 6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방문판매업을 하던 중 집안에 있는 금고를 털어 현금 등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방문판매업에 종사하던 9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B씨로부터 12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방문판매업을 하면서 파악한 B씨의 집 구조 등을 통해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다수의 동종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신고를 접수받아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달 24일 전남 순천 한 숙박업소에서 B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고 동종전과가 다수인 점에 구속영장을 신청,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한 뒤 검찰로 넘길 방침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