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활용한 순환형 황톳길…세족장 등 편의시설 갖춰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꽃묘장 맨발 황톳길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꽃묘장 맨발 황톳길은 꽃묘 생산·관리용 비닐하우스 1동을 활용한 총연장 160m, 폭 1.5m 규모의 순환형 황톳길이다.
내부에는 황토 볼 장과 온수 세족장,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날씨와 기온에 관계없이 동절기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속초지역 최초의 실내 황톳길이다.
황톳길 중간에는 내년 봄꽃 식재를 위한 종자를 키우는 공간이 마련돼 이용객이 자라나는 새싹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소규모 화단도 조성해 볼거리를 더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였으나, 시민들은 늦은 저녁까지 이용하길 희망했다.
이에 시는 야간 운영을 위해 전기와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했다.
오는 3월까지 운영한 뒤 계절 꽃을 심는 비닐하우스로 다시 활용하다가 10월 재개장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실내 황톳길 개장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맨발 걷기 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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