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에반젤린 릴리(46)가 뇌 스캔 결과를 공유했다.
릴리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최근 진행한 뇌 스캔 결과가 나왔는데, 거의 모든 뇌 영역에서 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선 외상성 뇌 손상 때문이거나,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의사들과 함께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는 지난해 5월 하와이를 찾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가 바위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코와 입 주변에 심한 상처가 남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린 시절부터 간헐적으로 기절 증상을 겪어왔다”고 고백했다. 릴리는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들어갔다.
릴리는 영상에서 “(아직도) 인지 기능 저하가 있지만, 덕분에 속도를 늦추는 법을 배웠다”며 “아이를 낳은 뒤 14년 만에 가장 편안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라도 더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출신인 릴리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된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케이트 오스틴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피터 잭슨 감독의 판타지 영화 ‘호빗’ 시리즈에서 엘프 타우리엘을 연기했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앤트맨’ 시리즈에 와스프 역으로 출연하며 세계적 인지도를 쌓았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에반젤린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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