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내의 남사친이 보내온 기괴한 액수의 축의금 때문에 불쾌함을 느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올라오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단순한 장난인지 의도적인 모욕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69... 74?" 특정 숫자에 담긴 불쾌한 의미
공개된 이미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와이프 남사친이 축의금을 보냈는데 액수가 이상하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입니다. 작성자는 결혼식 직후 축의금 명부를 정리하던 중, 아내와 가깝게 지내던 남사친 A씨가 보낸 금액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A씨가 송금한 금액은 정확히 '697,400원'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축의금 단위인 5만 원이나 10만 원권이 아닐뿐더러, 십 원 단위까지 맞춰진 이 숫자는 온라인상에서 성적인 비속어로 사용되는 숫자 조합(69, 74)을 연상시킵니다. 작성자는 "아내에게 물어보니 그냥 장난기 많은 친구라고만 하는데, 아무리 봐도 의도가 불순해 보여 잠이 오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선 넘은 조롱이다" vs "과한 의미 부여인가"… 누리꾼들 분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작성자의 분노에 공감하며 남사친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축의금으로 장난을 쳐도 정도가 있지, 저 숫자는 명백히 성희롱 의도가 다분하다", "아내의 과거를 들먹이며 남편을 조롱하려는 악질적인 행위", "현금으로 70만 원을 주지 왜 굳이 숫자를 맞춰서 입금했겠느냐"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들은 해당 숫자가 지닌 저급한 은어적 의미를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심각한 모욕이라는 점에 입을 모았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남은 잔액을 다 보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금액의 정교함을 볼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압도적입니다.
이번 사연은 이성 친구와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경계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축하의 의미를 담아야 할 축의금에 불쾌한 암호를 섞어 보낸 행위는,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갈등의 씨앗을 뿌린 셈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당장 그 남사친과 인연을 끊게 해야 한다"는 조언들과 함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오프라인에서 적절한 인간관계의 선에 대한 토론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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