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는 번듯한 직장인이지만, 집 안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유치한 장난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느끼는 한 부부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공개된 사진 속 모습: "보도블록 선 밟으면 죽는 거야!" 찰떡궁합 부부
공개된 이미지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의 '결혼생활' 게시판에 "와이프랑 수준 맞으니까 좋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입니다. 작성자는 자신들 부부가 사회적 지위와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둘이 있을 때만큼은 '초딩' 수준의 장난을 즐긴다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아내가 갑자기 "보도블록 선을 밟으면 죽는 것"이라고 외치면 남편은 경계선을 피하느라 뛰어다니고, 남편이 장난으로 총 쏘는 시늉을 하면 아내는 설거지를 하다가도 기꺼이 총 맞는 연기를 해줍니다. 특히 작성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은 채 스스로를 가두고 살았지만, 아내를 만난 후 처음으로 자신의 '밑바닥 유치함'까지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떠나지 않고 받아주는 '내 편'이 집에 있다는 사실에 큰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 사연의 핵심입니다.
➤ "이게 진짜 천생연분"… 격식 없는 편안함에 쏟아진 부러움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수준이 맞는다는 건 이런 것",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서로의 동심을 지켜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안식처로서의 가정을 꾸린 작성자에게 많은 축하가 이어졌습니다.
심리 전문가들은 부부 사이에 이러한 '놀이'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관계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분석합니다. 격식 없이 유치한 장난을 공유하는 행위는 깊은 정서적 친밀감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연은 조건이나 외양적인 '수준'보다, 서로의 유머 코드와 유치함까지 수용해 줄 수 있는 정서적 '수준'이 맞을 때 결혼 생활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삭막한 세상 속에서 서로에게 최고의 놀이 상대가 되어주는 이들 부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동반자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매일 배가 아플 정도로 낄낄거린다"는 작성자의 행복한 고백과 함께 3만 5천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훈훈하게 확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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