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수집 상수도 누수 등 사고 예측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상수도본부가 수돗물 생산·공급·안전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부산시 상수도본부는 부산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미래 상수도 사업 운영지원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지원체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민자를 합쳐 100억원을 들여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수도 누수와 고장 사고의 예측을 통해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또 노후 상수도관 교체 시기를 사전에 파악해 공사 우선순위 의사결정을 지원해 예산 절감 및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상수도본부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87억원을 들여 동래구 명장정수장에 AI와 빅데이터를 융합한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AI가 명장정수장과 상수도 관로에 부착한 센서에서 실시간 수돗물 처리 과정을 빅데이터로 수집해 누수 지점을 사전에 예측하는 등 효율적으로 수질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김병기 상수도본부장은 "수돗물 생산 비용은 지속해 증가하는 반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수도본부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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