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기술주 '희비교차'로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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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기술주 '희비교차'로 출렁

뉴스로드 2026-01-03 08:50:53 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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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을 혼조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상승하며 48,382.39에 거래를 마쳤으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하락한 23,235.63으로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6,858.47을 기록했다.

이번 거래일에서는 기술주 내에서도 극명한 희비가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지수는 2.69% 급락한 반면, 반도체 지수는 2.16%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무려 4.01%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변동성이 올해 월가에서 벌어질 일들을 예고하는 상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호세 토레스 인터랙티브브로커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이 기술 업종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CEO는 "기술주와 비기술주 간의 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전통 산업주도 강세를 보였다. 보잉과 캐터필러는 각각 4.91%와 4.46% 상승하며 미국 제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반영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로 가구업체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한편,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기술업종 내에서도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변동성이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기술주와 전통 산업주 간의 성과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월가는 기술주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속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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