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타카이 코타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일(한국시간) “타카이 코타가 2025-26시즌 남은 기간 임대로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한다”고 전헀다.
타카이는 일본 국적의 2004년생 센터백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어린 나이에도 일본 J1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며 많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지난해 6월 많은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입성했다.
입단 후 적응 과정에서 손흥민과도 인연을 맺었다. 타카이는 일본 ‘풋볼 존’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LAFC 이적 이전 “런던의 한식당에 데려갔다”며 손흥민이 자신의 적응을 도왔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적 직후 부상을 당하며 토트넘 커리어가 꼬였다. 프리시즌 상당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개막 후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에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임대 이적을 떠난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일 그의 임대 이적 소식을 알렸다.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합류 다음날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건 아쉽지만, 타카이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기회다.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에서는 5옵션 센터백에 머물렀던 만큼, 새로운 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한 뒤 기회를 엿볼 수도 있다.
한편 타카이는 한국 선수와도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콤비를 이루게 된 타카이가 과연 분데스리가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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