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넌 ‘647계단 점프’, 스폰은 '월클' 안착..세계랭킹으로 본 2025년 골프의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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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647계단 점프’, 스폰은 '월클' 안착..세계랭킹으로 본 2025년 골프의 명암

이데일리 2026-01-02 20: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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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이클 브레넌(미국)은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극적인 도약을 이뤘고 J.J. 스폰(미국)은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마이클 브레넌이 2025년 10월 열린 PGA 투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2025년 세계랭킹을 분석해 상승과 하락 폭이 컸던 선수들을 소개하며, 브레넌을 가장 눈부신 선수로 평가했다.

브레넌은 2025년 세계랭킹을 681위로 시작해 연말에는 34위로 끌어올리며 무려 647계단이나 상승했다. 대도약의 시작은 8월 PGA 투어 아메리카스 바이오스틸 챔피언십 우승이었다. 우승 직후 세계랭킹은 418위에서 260위로 뛰어올랐다. 2주 뒤 CRMC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15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다시 2주 뒤에는 ATB 클래식에서 시즌 3승을 추가해 121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이어 10월에는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PGA 투어 뱅크 오브 유타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마침내 100위 이내 진입을 넘어 정상급 선수의 기준으로 꼽히는 톱5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즌 마지막까지 꾸준히 PGA 투어에 출전한 브레넌은 연말 세계랭킹 발표에서 3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2026년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손에 쥐었다.

스폰 역시 2025년 가장 눈부신 순위 도약을 이룬 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을 세계랭킹 119위로 시작해 6위까지 올라서며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올랐다.

6월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흐름을 바꿨다. 그는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랭킹을 끌어올렸고, 이후에도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이어가며 세계랭킹 6위까지 상승했다. 한 시즌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PGA 투어의 새로운 중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유럽 투어 출신 선수 가운데서는 잉글랜드의 마르코 펜지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세계랭킹 416위에 머물렀던 펜지는 DP월드투어에서 연이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단기간에 랭킹을 29위까지 끌어올리며 유럽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로 재부상했고, 메이저 대회와 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 출전 기회도 대폭 넓혔다.

반면 2025년은 하락의 시간을 보낸 선수들에게는 냉혹한 시즌이었다. 마티외 파봉(프랑스)은 지난해 세계랭킹 31위에서 출발했지만, 부진이 길어지며 시즌 말에는 2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메이저와 시그니처 대회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 점이 결정적이었다.

윈덤 클라크(미국) 역시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 2024년을 세계랭킹 7위로 마쳤던 클라크는 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2025년 말 기준 40위권까지 내려앉았다. 우승 경쟁에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세계랭킹 포인트를 충분히 쌓지 못한 결과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김주형이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2024년 세계랭킹 21위로 시즌을 마쳤던 김주형은 2025년 들어 흐름을 잇지 못하며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PGA 투어에서 컷 통과는 이어갔지만, 상위권 성적이 부족했던 점이 랭킹 하락으로 직결됐다.

골프채널은 “2025년 세계랭킹 변동은 단순한 순위 변화가 아니라, 선수들의 커리어 흐름과 투어 경쟁 구도의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상승세를 탄 선수들은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반면, 하락세에 놓인 선수들은 2026시즌을 앞두고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J.J 스폰은 2025년 US오픈 우승으로 남자 골프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우뚝 섰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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