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업이 국익 위해 협력하는 것이 한국을 만든 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일 "대한민국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서 변화의 파고를 헤쳐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격려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사상 최초로 수출 7천억 달러를 돌파했고, 주식 시장은 호전됐다"면서도 "저희가 물려받은 경제 환경이, 앞에 펼쳐져 있는 국제적 환경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제도를 바꾸고, 규제를 개혁하고, 산업의 성과가 국민에게 다 공유되도록 하고, 청년·가계·소상공인의 부담을 더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 초 국가 비전을 논의하는 과정에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의 회복'이라고 언급했던 것이 기억난다"며 "지금 정부는 내란을 극복하고 성장을 회복하고 대도약을 지향하는 것의 기반으로서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을 일궈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하나가 있다. 그것은 기업과 정부의 관계"라며 "정부와 기업의 관계가 투명하고 긴밀해지는 것, 함께 국익을 위해 대화하고 협력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힘이었고, 이 어려운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해낸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가 "기업과 정부가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며 "함께 내란을 넘었고, 함께 경제를 안정시켰고, 함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성공시켰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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