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회장 ‘AI·스테이블코인·자산관리’ 강화 한목소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4대 금융그룹 회장 ‘AI·스테이블코인·자산관리’ 강화 한목소리

이데일리 2026-01-02 18:26:21 신고

3줄요약
왼쪽 두번째부터 양종희 KB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진옥동 하나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최고경영자(CEO)들이 병오년 새해 ‘AI 및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자산관리(WM) 역량 강화’를 공통적으로 강조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그룹 CEO들은 새 정부 정책인 생산적·포용 금융으로의 대전환과 정보보호 등 소비자보호 강화도 한 목소리로 외쳤다.

4대 금융그룹 CEO들은 새해 첫 영엽일인 2일 신년사를 통해 AI,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 시장 선점과 자산관리, 기업·투자금융 강화를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전환과 확장’이라는 경영방향을 제시하고 WM과 기업·투자금융(IB) 역량 강화, 디지털자산 시장 선도와 영업점 채널 혁신을 통한 효율적인 고객 기반 확장을 당부했다.

양 회장은 “Youth, 시니어, 중소법인, 고자산가 등 그동안 놓쳤던 전략 고객군에 대한 그룹의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야 한다”며 “새롭게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우리가 먼저 고객과 사업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디지털 자산, Web3 월렛, Agentic AI 확장 현실화 등 금융 대전환이 시작된 현시점에서 레거시 금융그룹으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선 미래를 내다보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 회장은 “인공지능 전환(AX), 디지털 전환(DX)은 수익 창출이나 업무 효율성의 수단이 아닌 생존의 과제”라며 “일하는 방식과 고객 접점 전반에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X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증강, 디지털 자산 생태계 주도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진 회장도 WM부문 강화를 언급했다. 진 회장은 “은행과 증권의 One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를 통해 자산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에서도 확고한 초격차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하나금융그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사용·환류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명확한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함 회장은 “실생활 연계를 위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용처를 확보해 코인 유통망을 완성하고 AI 기술 연계 및 통화, 외화 관련 정부정책 공조를 통해 코인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완결된 생태계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함 회장은 △생산적 금융 전환기 좋은 투자처를 발굴할 역량 확보 △디지털 금융, 보안체계를 고도화할 기술 역량의 확충 △검증된 전문가 영업 등 외부 선도기관과의 투자·제휴 협업 등 조직 역량을 위한 혁신도 당부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AX와 그룹 시너지 창출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올해는 심사·상담·내부통제 등 핵심 영역에서 AX 성과를 임직원 모두가 가시적인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의 깊이를 끌어올려야 한다”며 “디지털 자산을 둘러싼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AI·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을 담은 디지털 신사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필요성도 설파했다. 그는 “은행·보험·증권을 중심으로 종합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다지고 시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3대 축을 바탕으로 그룹사 모두 업권별 핵심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그룹 차원의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방위적 포용금융,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도 4대 금융그룹 수장이 앞다퉈 강조한 내용이다.

KB금융 양종희 회장은 “국민 누구나 KB의 금융서비스를 누리는 포용금융을 본연의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하고, 모든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고히 정착시켜야 한다”며 임직원에게 포용금융, 소비자보호 강화를 요청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금융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가자”고 했고 함영주 하나금융회장은 “(하반기 청라 이전의)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인으로서 신뢰와 정직을 기본으로 하며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철저한 자세가 이제 우리금융의 진짜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며 임직원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