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미 평택기지 항공대대 운용중단에 "6일 직접 가서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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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미 평택기지 항공대대 운용중단에 "6일 직접 가서 확인"(종합)

모두서치 2026-01-02 17:5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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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일 평택 주한미군 기지의 미 육군 1개 비행대대 운용중단과 관련해 "오는 6일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방문하는데 그곳에 가서 여러 상황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부대의 운용중단이 주한미군 감축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아파치 헬기와 관련해 미 육군에 여러 변화가 있는데, 육군 전체의 개혁 차원인 것 같다"면서도 "추측만 가지고 답할 수 없으니 직접 들어본 뒤 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5 육군 변혁 이니셔티브(ATI) 병력 구조·조직개편 제안' 보고서에 따르면, 평택에 주둔해온 제5-17항공기병대대(ACS)는 지난달 15일 비활성화됐다.

비활성화가 군사 용어로 쓰일 때는 일반적으로 부대 해체를 의미한다.

육군 제2보병사단 전투항공여단 예하의 5-17항공기병대대는 AH-64E 아파치 가디언 헬기, RQ-7 섀도 무인항공기(UAV) 등을 운용하는 부대로 알려져 있다.

다만 보고서는 ATI에 따라 각 전투항공여단(CAB) 예하 1개 항공기병대대를 줄이고 항공의무후송(MEDEVAC) 전력을 보강한다고 설명하고 있어, 1개 대대 비활성화가 주한미군 병력의 순감을 의미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보고서에 따르면 5-17항공기병대대 비활성화 다음날인 12월16일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 중인 2사단 항공여단 예하 항공의무후송부대가 재편(restructured)됐다.

보고서는 "ATI에 따라 기존 보병여단전투단 14개를 모두 기동여단전투단으로 전환하고, 항공전력은 항공기병대대를 비활성화하고 의무후송부대 규모를 조정한다"고 설명한다.

다만 5-17항공기병대대 해체 후 대대 병력은 어떻게 재배치하는지, 2사단 항공여단 예하 의무부대가 대대급으로 재편되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북한 위협 억지가 주 임무인 주한미군 전력이 인도·태평양 역내 필요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5월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을 괌 등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단 지난달 18일 주한미군 규모를 현 수준인 2만8500명 이하로 줄이는 데 예산을 쓰지 못한다는 조항이 들어간 2026 회계연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이 발효되면서 병력 유지는 확정된 상태다.

그러나 NDAA에는 미국 국익에 부합하고 한국·일본 및 유엔군사령부 기여국 등 동맹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는 내용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할 경우 60일 후 이를 해제할 수 있다는 단서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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