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황성엽 호' 출범… "자본시장 중심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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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황성엽 호' 출범… "자본시장 중심 대전환"

프라임경제 2026-01-02 17:49:33 신고

황성엽 제7대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2일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금융투자협회

[프라임경제]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일 제7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은행 중심의 금융 구조를 자본시장 중심으로 대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은행 중심의 금융 구조만으로는 한국 경제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다"며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십의 원칙으로 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는 의미의 '이신불립(以信不立)'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CEO를 '사람과 업계, 미래를 연결하는 리더(Connecting Executive Officer)'로 정의해 왔다"며 "신뢰와 경청, 소통을 바탕으로 협회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연금과 자본시장 구조의 재설계, 장기투자 문화 정착 등을 통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언급한 '어항론'을 다시 꺼내들며 "어항이 작으면 싸우지만 크면 함께 성장한다"며 누구의 몫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어항 자체를 키우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원칙으로 △대형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형사의 혁신 참여 확대 △업권 간 균형 설계를 꼽았다.

협회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는 "단순한 전달자가 아닌 문제가 해결되는 '플랫폼'이자 '엔진'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작은 규제는 과감히 풀고 큰 위험은 확실히 관리하는 강단 있는 규제 철학을 바탕으로 회원사를 대변해 금융당국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황 회장은 "회원사를 대표해 금융당국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 어떤 이슈가 구조를 움직이는 킹핀인지, 어디를 눌러야 시장과 당국이 함께 움직이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면서 이런 고민의 과정을 '버튼을 찾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K-자본시장 10년 청사진'을 마련해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황 회장은 "앞으로 10년은 금융투자업이 은행업을 보완하고 산업 그 자체로 자리 잡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언론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황 회장은 38년 넘게 신영증권에서 근무한 정통 '증권맨' 출신이다. 민간회사 CEO 역할을 마무리하고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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