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고객중심경영을 가속화해 글로벌 종합위험관리기관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추진할 핵심과제로 ▲글로벌 리더 수준의 위험관리 역량 확보 ▲고객중심의 종합위험관리플랫폼 생태계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 ▲혁신과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협회는 고객중심경영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하고 상대위험도 지수 도입과 BRIDGE(브릿지) 연계 점검 프로그램 구축으로 점검 업무를 고도화했다.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화재안심보험’이라는 재정과 보험의 협력 모델을 제시해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또 역대 최대인 665억원의 수입 달성과 함께 컨설팅·시험·연구 부문의 비약적 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숙원 사업인 사옥 재건축의 본사업 확정을 통해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최근 대내외 둘러싼 리스크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화재 중심 안전점검을 넘어 기후 리스크, 환경 오염 등 신종 위험과 반도체, 화학 등 공정 위험을 아우르는 수요 기반 멀티 리스크 안전점검으로의 체질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미국 NFPA, 덴마크 DBI와의 업무 협약 체결과 아시아 최초 유럽방재기관연합(CFPA-E) 정회원 가입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 수준의 전문성을 겸비한 멀티 리스크 엔지니어 양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조직의 재정적 자립을 위한 노력으로 사옥 재건축 등에 대한 과제를 차질없이 완수할 것을 주문했다.
강 이사장은 "신사옥 완공으로, 협회는 약 1조원의 자산가치와 연 5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수입 기반을 확보하고, 재정 자립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배터리 분야 신규 용역 확장을 통한 수익 다변화와 로터세일 기반 구축 사업의 본격적 수익 창출을 통해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하고, 재정 자립도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적으로는 혁신과 소통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어 온 비효율과 불합리는 과감히 바로잡고, 책임은 분명하되, 소통이 자유로운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왜곡 없이 경영진에 전달되고 다양한 논의가 활발해질 때 비로소 혁신은 일회성 구호가 아닌 조직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끝으로 "우리 임직원 모두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협회의 역할과 방향을 재정의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며 "항상 준비된 자세로 아침을 기다린다는 침과대단(枕戈待旦·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준비태세를 갖춤)의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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