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올해 첫 개장일인 2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6포인트(p,0.25%) 오른 4224.53으로 출발했다.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인 4226.75(2025년 11월 4일)를 넘어섰.
장중과 종가 모두 4300선을 넘어선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한 데다가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뉴욕 증시도 나흘 연속 약세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 장을 연 증시는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랐다.
상승세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쓴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7.17%)와 SK하이닉스(3.99%)는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4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4억원과 23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장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 전망을 공시한 셀트리온(11.88%), SK스퀘어(6.52%), 삼성물산(2.30%), NAVER(1.86%)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2.04%), KB금융(-1.12%), 기아(-0.99%), HD현대중공업(-0.9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20.10p(2.17%) 오른 945.57에 거래를 끝맺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p(0.53%) 오른 930.35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는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원과 84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183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파마리서치(7.69%), 리노공업(7.63%), 삼천당제약(5.16%), 레인보우로보틱스(4.89%) 등이 올랐고, 코오롱티슈진(-10.18%), 에코프로비엠(-3.34%), 펩트론(-2.76%) 등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7조4678억원과 10조738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7조489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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