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대한민국 대도약’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대도약의 과업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익숙한 옛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혁신하며 대전환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용기”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산업화 시대의 성공 방식을 따라 세계 10위 경제대국이라는 빛나는 성취를 이뤄냈다”면서도 “자본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며 “기회와 과실을 모두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와 국민 전체의 역량으로 이뤄낸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담대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하고,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가 부강해지는 만큼 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더불어 상생하는 기회의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통합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갈등을 키우기보다 공존과 화합의 길을 찾고, 성장의 속도만큼이나 그에 따르는 책임을 함께 고민할 때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정부와 기업, 노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가운데 국민대표 3명을 포상했다. 한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상혁 선수(페이커)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신우석 돌고래유괴단 감독은 APEC 정상회의 당시 홍보영상으로 세계적 관심과 호응을 이끈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받았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