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팩을 신발에 넣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사용하고 난 핫팩을 그냥 버리기 아까울 때 냄새가 나는 신발 속에 넣어 두면 탈취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다 쓴 핫팩은 열을 내는 기능이 거의 사라졌더라도 내부에 남아 있는 일부 성분 덕분에 신발 냄새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운동화나 부츠처럼 통풍이 잘되지 않는 신발은 땀과 습기가 쉽게 남고 그 습기를 먹고 자란 세균이 냄새를 만들어 내기 쉬운데 핫팩을 넣어 두는 방법은 이런 환경을 완화할 수 있다.
핫팩의 핵심은 철가루가 산소와 반응하며 열을 내는 원리지만 제품에 따라 내부에 활성탄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활성탄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매우 많아 냄새를 유발하는 기체 성분을 흡착하는 성질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발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는 땀 자체라기보다 땀과 피지 성분이 분해되면서 생긴 휘발성 물질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활성탄은 이런 냄새 성분을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다 쓴 핫팩이라도 활성탄이 포함돼 있다면 신발 속에 넣어 두는 것만으로도 냄새가 확 퍼지는 것을 줄이고 공기를 비교적 상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한 가지 포인트는 제습 효과다. 신발 냄새는 습기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냄새를 줄이려면 신발 속을 뽀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쓴 핫팩은 열이 거의 나지 않더라도 내부가 어느 정도 흡습성을 띠는 구성으로 돼 있고 특히 활성탄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면 습기를 머금는 데에도 일정 부분 도움을 줄 수 있다.
신발 속에 남아 있는 습기가 줄어들면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그 결과 냄새의 원인이 되는 분해 과정도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즉 핫팩을 넣어 두는 방식은 냄새 성분을 흡착하는 탈취 작용과, 습기를 줄여 냄새 발생 조건을 약화시키는 제습 작용이 함께 기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겨울철 필수품 핫팩.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활용 방법은 간단하다. 다 쓴 핫팩이 완전히 식은 상태인지 확인한 뒤, 겉면이 젖어 있거나 찢어진 곳이 없는지 살펴보고 신발 안쪽 깊숙한 곳에 넣어 두면 된다. 냄새가 심한 신발이라면 한 짝당 하나씩 넣는 편이 효과를 체감하기 쉽고 운동 후 바로 넣어 두면 신발 안에 남은 습기를 잡는 데에도 유리하다.
다만 이미 땀이 많이 배어 축축한 상태라면 먼저 신발을 어느 정도 말린 뒤에 넣는 것이 좋다. 물기가 많은 상태에서 바로 넣으면 탈취보다 습기와 냄새가 함께 갇히는 느낌이 들 수 있어 가능한 한 통풍을 먼저 시켜 준 다음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은 약 일주일 정도를 하나의 기준으로 잡아 볼 수 있다. 활성탄은 흡착할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어 시간이 지나면 냄새 성분을 붙잡는 능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신발 속 습기나 냄새가 계속 반복되면 흡착 면이 빨리 포화될 수 있다.
그래서 다 쓴 핫팩을 탈취 용도로 쓴다면 영구적인 해결책이라기보다, 당장 신발 냄새를 완화하고 관리 습관을 만드는 데 쓰는 실용적인 임시 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약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고 냄새가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다면 교체하거나 다른 관리 방법과 병행하는 방식이 알맞다.
정리하면 겨울철 다 쓴 핫팩을 냄새 나는 신발에 넣어 두면 탈취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그 이유는 일부 핫팩에 들어 있는 활성탄 성분이 냄새 유발 물질을 흡착하고 동시에 신발 속 습기를 줄이는 제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발 냄새가 심해지는 원인인 습기와 세균 번식 환경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돼 사용 후 며칠 동안은 확실히 한결 나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으므로 약 일주일 정도를 기준으로 상태를 보며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신발을 잘 말리고 환기하는 습관과 함께 활용할 때 가장 깔끔한 결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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