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업 접고 폭삭 망한 줄 알았는데…최근 기적같이 부활했다는 '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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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업 접고 폭삭 망한 줄 알았는데…최근 기적같이 부활했다는 '이 기업'

위키트리 2026-01-02 15:4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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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연결(Connecting People)'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제패했던 노키아는 휴대전화 브랜드를 넘어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 작은 흑백 화면 속 '뱀 게임'을 즐기던 투박하지만 견고한 피처폰으로 '핀란드의 자존심'이라 불렸던 노키아가 이제는 인공지능(AI) 혁명의 흐름에 맞춰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AI 자료 이미지

최근 노키아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간 연결에 필수적인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거듭나며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AI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지난 10월 노키아에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를 투자하기로 발표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GTC 2025'에서 노키아와 함께 미국의 6세대(6G) 통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AI를 통신망에 통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 시각 1일, 보도를 통해 과거 '3310' 모델로 피처폰 전성기를 이끌었던 노키아가 AI 혁명에 대응해 체질을 바꿨다고 전했다. 저스틴 호타드 노키아 CEO는 사업 재편 능력이 노키아 정체성의 일부가 됐다고 강조했다. 호타드 CEO는 “계속 싸우려는 의지가 노키아에 있다. 생존의 길이 직선이 아니란 걸 안다. 우리는 계속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1865년 핀란드의 작은 제지 공장에서 출발한 노키아는 지난 160년간 고무장화, TV, 휴대전화 사업을 거쳐 통신장비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 왔다. 과거 피처폰 시장을 장악했으나 스마트폰으로의 전환기에 대응이 늦어지며 2014년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이후 통신 인프라 시장으로 거점을 옮긴 노키아는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광통신 등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다시 한번 이동시켰다. 특히 인공지능(AI) 연산 수요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최적화와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기업의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제작한 단순 자료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이를 위해 노키아는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광통신 전문 업체 인피네라를 23억 달러(약 3조 3천억 원)에 인수한 데 이어, 11월에는 미국 내 통신망 연구개발(R&D)에 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뉴저지주 소재 벨 연구소에 약 35억 달러를 투자해 유·무선 및 데이터센터 통신 관련 AI 기술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취임한 호타드 CEO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는 'AI 슈퍼사이클'을 기회로 삼아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스코, 시에나 등 경쟁자가 많은 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AI 투자 환경이 노키아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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