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 '이것' 한 번 넣었을 뿐인데… 코 찌르던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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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이것' 한 번 넣었을 뿐인데… 코 찌르던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위키푸디 2026-01-02 14: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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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청소를 위해 액체 세제를 계량컵에 따르고 있다. / Evgenyrychko-shutterstock.com
세탁기 청소를 위해 액체 세제를 계량컵에 따르고 있다. / Evgenyrychko-shutterstock.com

겨울로 접어들면 집안 공기가 먼저 달라진다. 창문을 여는 시간이 줄고, 실내는 하루 종일 닫힌 상태로 유지된다. 이 시기부터 집안 곳곳에 습기가 머문다. 세탁기 내부도 예외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세탁조 안쪽은 물기와 세제 찌꺼기가 쉽게 남는 구조다. 빨래를 자주 돌릴수록 오염이 더 빠르게 쌓인다. 어느 순간부터 옷에서 쉰 냄새가 나거나, 세탁기 문을 열 때 눅눅한 냄새가 올라오면서 이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드럼세탁기는 내부가 밀폐된 구조다. 세탁이 끝난 뒤 바로 문을 닫아두는 습관까지 더해지면 습기와 미세한 섬유 찌꺼기가 빠져나갈 틈이 없다. 물이 닿았던 내부 표면과 고무 패킹에는 점점 보이지 않는 오염이 쌓인다. 세탁물 자체가 깨끗하더라도, 세탁 환경이 오염돼 있다면 세탁 결과도 만족스럽기 어렵다. 그래서 세탁기 관리에서 세탁조 청소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으로 여겨진다.

세탁조 청소에 락스를 쓰려면 조건부터 맞춰야 한다

드럼세탁기 문을 연 상태에서 세탁조 안으로 물을 붓고 있다. / 위키푸디
드럼세탁기 문을 연 상태에서 세탁조 안으로 물을 붓고 있다. / 위키푸디

세탁기 청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락스다. 염소계 성분을 기반으로 한 락스는 살균력이 강해 세균과 곰팡이를 빠르게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사용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효과는 줄고 불편함만 남는다.

세탁기 청소에 사용하는 락스는 반드시 무색 염소계 제품이어야 한다. 향이 첨가된 제품이나 색소가 들어간 제품은 세탁조 안에 잔여물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표백용으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에서도 세탁기 사용 가능 여부가 표시된 제품을 고르는 편이 낫다.

락스를 넣는 위치도 중요하다. 세제 투입구가 아니라 세탁조 안에 직접 붓는 방식이 기본이다. 한쪽에 원액이 오래 닿지 않도록 물과 함께 빠르게 섞이게 하기 위함이다. 사용량은 종이컵 반 컵에서 한 컵 정도면 충분하다. 양을 늘린다고 세척 효과가 더 커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내부 부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물 온도는 찬물을 사용한다. 고온의 물과 락스를 함께 쓰면 염소 성분이 빠르게 기화하면서 자극적인 냄새가 강해질 수 있다. 환기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두통이나 목 자극으로 이어지기 쉽다. 통 세척 코스나 표준 코스를 선택하고, 탈수는 생략하거나 최소로 설정한다. 헹굼 횟수는 두 번 이상으로 맞추는 편이 안정적이다.

세척보다 중요한 건 헹굼과 건조다

세탁기 내부 세탁조 벽면에 물기와 오염이 남아 있다. / 위키푸디
세탁기 내부 세탁조 벽면에 물기와 오염이 남아 있다. / 위키푸디

락스를 넣고 세탁기를 한 번 돌렸다고 관리가 끝난 건 아니다. 헹구는 과정이 부족하면 세탁조 안에 락스 성분이 남을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옷을 넣어 세탁하면 변색이나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척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물만 사용해 헹구는 과정을 한 번 더 진행한다. 냄새가 남아 있다면 헹굼을 추가로 한 번 더 돌린다.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는 세탁기 문을 열어 내부를 완전히 말린다. 드럼세탁기는 고무 패킹 안쪽까지 공기가 닿도록 열어두는 것이 좋다.

고무 패킹은 세탁기에서 오염이 가장 쉽게 쌓이는 부분이다. 물이 고이기 쉽고, 세탁 중 빠져나온 먼지와 섬유 찌꺼기가 틈 사이에 끼기 때문이다. 락스를 물에 희석해 천이나 물티슈에 묻혀 닦아내면 관리가 수월해진다. 닦아낸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더 눌러 닦아 습기를 남기지 않는다.

락스를 이용한 세탁기 청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잦은 사용은 고무 부품이나 내부 금속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세탁기 사용 빈도가 낮다면 두 달에 한 번 정도로도 충분하다.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청소가 번거로워진다

드럼세탁기 문 고무 패킹을 손으로 벌려 내부를 확인하고 있다. / adriaticfoto-shutterstock.com
드럼세탁기 문 고무 패킹을 손으로 벌려 내부를 확인하고 있다. / adriaticfoto-shutterstock.com

락스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환기다.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작업한다. 고무장갑과 마스크 착용도 기본이다. 락스를 다른 세제와 섞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특히 암모니아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나 산성 세정제와 함께 쓰면 유해 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락스를 부은 뒤 세탁조 안에 손을 넣는 행동도 삼간다. 청소 중에는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사용 후에는 락스 용기를 바로 밀봉해 보관한다.

락스 냄새가 오래 남는다고 느껴질 경우, 향이 있는 제품을 덧대는 방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헹굼 횟수를 늘리고 충분히 건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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