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증시-현장] ④ 불공정거래 근절, 혁신기업 육성…"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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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증시-현장] ④ 불공정거래 근절, 혁신기업 육성…"코스피 5000 시대 열겠다"

한스경제 2026-01-02 14:1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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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6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6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유진 기자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2026년 증권시장이 2일 개장했다. 금융당국과 증권 유관기관 수장들은 불공정거래 근절과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2026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등 증권업계 및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새해 증시 출범을 알렸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목표로 시장 신뢰성 강화와 혁신기업 지원에 나선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며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고, 밸류업 정책도 본격화되며 자본시장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 AI 기반 감시체계로 신뢰받는 시장 구축  

거래소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 구축, 생산적 금융 지원,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주가조작 합동대응단을 중심으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AI, 에너지, 우주항공 등 첨단 전략산업의 맞춤형 상장을 지원하고,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거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시장 거래 편의성과 매력도도 높인다. 디지털 금융 전환을 추진하고 가상자산 ETF, 선물 등 신상품도 확충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2026년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전히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장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신뢰, 주주보호, 혁신, 선순환의 4대 원칙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주가조작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한 번 적발되면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시장에 체감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의 첨단산업 지원 본격화, 초대형 IB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와 STO(토큰증권) 시장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오기형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은 "시장 요구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것이 정책 핵심"이라며 "제3차 상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일관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주식 및 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함께 제고돼야 제대로 된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장기 주식보유 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등 인센티브 원칙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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