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충격 딛고 반등…온라인쇼핑 비중 3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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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충격 딛고 반등…온라인쇼핑 비중 30% 눈앞

프라임경제 2026-01-02 13: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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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온라인쇼핑 거래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에서 벗어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근접하며 구조적 성장 흐름을 재확인했다.

ⓒ 국가데이터처

2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24조1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다 

전체 소매판매액(56조6091억원) 가운데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29.7%로, 이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비중은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 이후 한때 26%대까지 하락했으나, 하반기 들어 빠르게 회복되며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복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온라인쇼핑 거래 증가율은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1월 1.6% △2월 3.7% △3월 2.5% △4월 2.8% △5월 0.6% △6월 2.2%로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7월 7.8% △8월 6.0% △9월 13.0% △10월 5.6% △11월 6.8%로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필수 소비와 서비스 중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5.0%)과 통신기기(22.2%)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농축수산물(13.7%), 음식서비스(13.7%), 문화·레저서비스(11.2%), 음식료품(10.1%), 여행·교통서비스(8.5%)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티메프 사태 직격탄을 맞았던 이쿠폰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소비자 신뢰 회복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외식 연계 소비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서적(-4.2%), 가방(-5.1%), 가구(-2.5%), 신발(-6.2%), 스포츠·레저용품(-5.5%), 가전·전자(-4.9%) 등은 거래가 감소하며 소비 위축 영향이 일부 품목에 남아 있는 모습이다.

모바일쇼핑 비중은 더욱 확대됐다. 1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594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으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비중은 77.0%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모바일 거래는 음식서비스,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통신기기, 이쿠폰서비스, 문화·레저서비스 등에서 증가했고, 가전·전자와 자동차용품, 가방 등에서는 감소했다.

권동훈 국가데이터처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온라인쇼핑 거래는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를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7월 이후 크게 감소했던 이쿠폰서비스도 8월부터 회복 흐름이 나타나며, 티메프 사태로 인한 하락 국면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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