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이어진 영하권 강추위는 오는 3일 오후부터 점차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겠으나 평년 수준의 추위는 이어지겠다. 또 주말 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청권, 전라권에는 약한 눈이 내리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 5㎞ 상공 기압계 흐름에서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머물면서 내일까지 한파를 유도했다"며 "그 이후 서풍계열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점차 완화되는 형태가 되겠고 다음 주 초반까지는 추가로 강한 찬 공기의 남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 예보분석관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평년 수준의 추위는 이어지겠다"며 "7일 전후에 다시 한번 찬 공기가 내려와 북서풍을 유도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오는 3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등이 생길 수 있어 도로교통과 보행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 주 중반인 7일에는 찬 공기의 남하로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에, 9~10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공 예보분서관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제주도 남쪽으로 지나가는 강수대에 의해서 강수가 도입된 상황이고 이후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전라 서해안 중심으로 강수가 도입될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10일경에도 다시 한번 찬 공기 남하하면서 저기압이 북쪽으로 통과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확대할 가능성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께를 기준으로 경남권에 건조주의보를, 부산 중부에 건조경보를 발표한 상태다.
공 예보분석관은 "건조한 서풍류의 바람 불면서 특히 동쪽을 중심으로 상대습도가 매우 낮게 유지되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조특보는 당분간 이어져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유의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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