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대규모 LNG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2025년 한 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31일 오세아니아 선사와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수주 금액은 총 7,211억 원 규모이며, 해당 선박들은 오는 2028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79억 달러(43척)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실적인 73억 달러(36척)를 약 8%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수주한 선박은 LNG운반선 11척을 비롯해 ▲원유운반선 11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9척 ▲에탄운반선 2척 ▲해양생산설비 예비작업계약(FLNG) 1기 등 고부가 가치 선종을 중심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안정적인 수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수주 잔고 또한 든든하게 채워졌다. 작년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수주 잔고는 총 133척, 286억 달러에 달해 향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건조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발 무역관세 장벽 등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 선별수주 전략으로 전년 수주 실적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LNG운반선 발주세 회복 등 견조한 수주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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