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자궁경부암 인식의 달’, 백신과 검진으로 완벽 예방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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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자궁경부암 인식의 달’, 백신과 검진으로 완벽 예방 가능해

헬스위크 2026-01-02 11:39:32 신고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매년 1월은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궁경부암 인식의 달’이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중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이 검진과 예방 접종의 시기를 놓치곤 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 여성 암 발생률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다행히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내종양’ 상태가 비교적 길어,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조기 발견과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많은 환자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HPV는 성 접촉을 통해 매우 흔하게 감염되며, 약 100여 종의 유형 중 16번과 18번 같은 고위험군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감염 상태를 유지할 경우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 이 외에도 흡연, 일찍 시작한 성생활, 다수의 성 파트너, 면역 저하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초기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징후는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특히 성관계 후 출혈이나 폐경 이후의 출혈, 월경 기간이 아님에도 발생하는 출혈은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암 덩어리가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 골반통, 요통, 체중 감소,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예방의 핵심은 단연 ‘백신 접종’과 ‘정기 검진’이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은 HPV 감염 자체를 차단하여 암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가장 효과적인 접종 시기는 성 경험을 시작하기 전인 청소년기이지만, 성인이 된 후라도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에는 남성 역시 HPV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고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남녀 모두 접종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만 2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주기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신을 맞았더라도 100% 모든 HPV 유형을 방어하는 것은 아니기에, 정기적인 검진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자궁경부암은 ‘예방할 수 있는 암’이다. 1월 자궁경부암 인식의 달을 맞아,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정기 검진 스케줄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실천이 여성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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