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3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3.00% 오른 12만3천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한때 신고가인 66만2천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0.61% 상승한 65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의 동반 상승은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반도체 산업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천73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다올투자증권[030210] 고영민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연초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단기 우려들이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강력한 메모리 업종 데이터 포인트는 다시 한번 기대감을 형성시켜줄 수 있는 재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는 95만원, 삼성전자는 16만원으로 적정 주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면서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증권[001500]과 대신증권[003540]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79만원과 8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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