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인기 유튜브 스케치 코미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유명 BJ(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MBN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약물 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골목에서 차량을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처방받은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상태로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전봇대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복용한 약물의 정확한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스케치 코미디는 1분~10분 정도의 짧은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된 코미디 장르로,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현실적으로 재현하거나 풍자해 웃음을 유발한다.
흔히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뒤 운전하는 건 음주운전보다 덜 위험하다고 여기지만, 큰 오해일 수 있다. 수면유도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졸림을 유발하고 집중력, 판단력, 반응 속도를 떨어뜨려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를 어렵게 만든다.
특히 ‘잠을 충분히 잔 것 같다’고 느껴도 약효가 다음 날까지 이어지는 '잔여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약물 운전으로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운전면허 취소 또는 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처방약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운전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약물 복용 후에는 충분한 시간이 지난 뒤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