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2026년 새해 첫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중대한 결정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진태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편지를 게재하며 "저희 부부는 이제 2세에 대한 꿈과 희망을 멈추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팬들, 지인들, 가족들 모두에게 알려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고민하고 이렇게 첫날 편지를 씁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진태현은 2022년 출산을 불과 20일 앞두고 유산했던 아이 '태은'이를 언급하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태은이가 저희의 유일한 친자녀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산과는 다른 큰 의미의 아이였습니다. 만삭이라는 경험, 추억,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 줬던 감사함 그 자체였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응원해요, 힘내세요'라는 여러분의 큰 사랑 너무 감사하지만 이젠 멈춰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라며 "내려놓기도 포기도 해야 할 줄 알아야 다른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가슴이 무너지고 아프지만 이제는 멈춰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습니다.
부부는 같은 날 공식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를 통해서도 영상을 공개하며 결정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박시은은 "태은이를 보내고 아이를 정말 원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다 보니 그게 너무 주가 되어 거기에 끌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사랑해서 아이를 갖고 싶었는데 아이가 목적이 되어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맞나 싶었을 때 태현 씨가 암에 걸렸습니다. 그게 계기가 됐습니다"라며 "우리가 서로에게 건강하게 있어 주는 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태현은 지난해 5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6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습니다.
진태현은 "아이를 갖기 위해 5년간 집중하며 시간이 너무 빨리 갔습니다. 그 사이 3번 유산을 하고 마지막으로 태은이를 보냈습니다"라며 "저희 인생에 자식이 크게 반영되지 않습니다. 노력하긴 했지만 아이가 전부는 아닙니다. 아이를 꼭 가져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가기엔 서로에 대한 집중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제는 사랑하는 아내를 사랑하는 내 여자 말고 다른 이름은 안 시키려고 합니다. 가끔 저는 아내의 아들, 아내는 저의 딸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서로 갖지 못하는 부분까지 더 채워줘야 하는 삶을 선택했기에 이젠 더욱 사랑하는 아내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라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1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처음 만나 5년간의 연애 끝에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19년에는 제주도 보육원에서 인연을 맺은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했으며, 2025년 초에는 경기도청 엘리트 마라톤 선수와 제주도에서 간호사를 준비하는 두 명의 수양딸을 추가로 받아들이며 세 딸과 함께하는 가정을 꾸렸습니다.
진태현은 마지막으로 "저는 처음부터 아내만 있으면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지난 5년 넘게 아내와 노력한 모든 시간 감사함으로 잘 간직하려 합니다. 이젠 예쁘게 사는 저희 두 사람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두 사람은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2세 계획을 이어왔으나 건강 문제와 부부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 끝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들과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용기 있는 고백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두 분의 선택을 응원합니다"라는 따뜻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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