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한국기행' 복작복작, 福으로 채운 시간 4부에서는 세대를 잇는 손맛과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자리, 복이 가득한 새해의 풍경을 만나본다.
'한국기행'은 역사와 전통, 건축과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지 못한 또 다른 한국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떡국 삼대, 새해 한 그릇'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30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첫 불을 밝혀 온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의 떡방앗간. 94세의 시아버지와 60대 아들 부부가 30년 동안 지켜 온 이 방앗간에는 세 사람의 하루가 나란히 흐른다.
떡을 빻고 기름을 짜고 고춧가루를 내는 일은 부부가 함께 손을 맞춘다. 아들 부부를 대신하여 94세의 아버지가 새벽부터 깻묵을 담고, 설거지를 해주고 있다. 말보다 손길로 마음을 건네며 다정하게 일을 이어간다.
2년 전부터는 40대 손자 부부도 방앗간 일에 합류했다. 완도에서 들여온 김과 보리새우 가루를 뿌리고, 아버지가 갓 짜낸 들기름으로 김을 만들기 시작하며, 방앗간의 하루에도 새로운 숨결이 더해졌다.
새해를 앞두고 증손자까지 찾아온 방앗간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자색고구마와 비트, 보리새싹, 들깻가루와 치자 가루를 더해 오색가래떡을 준비하고, 가족들은 떡국 한 그릇으로 새해의 시작을 연다.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 바다로 향한 가족.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건강과 평안을 조용히 기원한다.
세대를 잇는 손맛과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자리. 복이 가득한 새해의 풍경을 담아본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떡국 삼대, 새해 한 그릇'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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