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BMW의 슈퍼카는 늘 가상 렌더링으로만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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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BMW의 슈퍼카는 늘 가상 렌더링으로만 등장할까?

더드라이브 2026-01-01 15:21:08 신고

▲ BMW M1 가상 렌더링 <출처=@cool.car.design>

BMW M1 슈퍼카의 새로운 가상 렌더링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BMW에서 새로운 M1을 제작할 움직임은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이 가상 렌더링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분명하다.

람보르기니는 테메라리오를 통해 후방 미드십 PHEV 슈퍼카로 전환했고, 페라리는 로마와 296 시리즈를 통해 이그조틱 GT와 정통 슈퍼카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기술력을 갖춘 BMW가 이 영역을 외면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이유다.

▲ BMW M1 가상 렌더링 <출처=@cool.car.design>

최근 소셜미디어 계정 @cool.car.design을 통해 공개된 가상 렌더링은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BMW 슈퍼카를 CGI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가상의 모델명은 ‘BMW M1’, 설정은 ‘BMW M 뉘르부르크링 에디션’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970년대 오리지널 M1에 대한 직접적인 오마주다.

전면부는 M3와 M4 계보를 잇는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 그래픽 덕분에 BMW라는 정체성이 분명하다. 하지만 차체 비례와 디테일은 현행 BMW는 물론, 향후 주력으로 자리 잡을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 디자인 언어와도 거리를 둔다.

▲ BMW M1 가상 렌더링 <출처=@cool.car.design>

극단적으로 낮은 노즈, 대형 공기 배출구가 적용된 보닛, 과장된 펜더와 리어 쿼터 패널은 이 차가 일상적인 로드카가 아님을 분명히 한다.

단일 와이퍼, 넓게 확장된 사이드 스커트, 거대한 리어 윙과 공격적인 디퓨저 역시 레이스카에 가까운 성격을 강조한다. 특히 디퓨저가 리어 후드가 아닌 트렁크 리드 쪽에 배치된 듯한 구성은, 이 렌더링 속 M1이 후방 미드십이 아닌 프런트 엔진 레이아웃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하드코어 GT에 가까운 성격이다.

▲ BMW M1 가상 렌더링 <출처=@cool.car.design>

이 지점에서 호불호는 갈린다. 그동안 BMW가 슈퍼카를 만든다면, 프런트 엔진보다는 후방 미드십 레이아웃이 더 설득력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반복적으로 나왔다. 그래야만 람보르기니, 페라리와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엔진을 앞에 둔다면, 결과물은 결국 BMW가 이미 잘해 온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의 연장선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 렌더링이 이상적인 BMW 슈퍼카의 해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출발점으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BMW M 디비전은 이미 고성능 전동화 기술, 섀시 제어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다. 결국 부족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결단’이다. BMW 슈퍼카가 과연 팬들에게 통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렌더링은 시도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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