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출마 거론 속 새해 글…"계엄정국 시민 힘이 방향 만들어, 도전 이어가겠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1일 새해를 맞아 "시민의 불편함과 맞서고, 말보다 실천으로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차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기정사실화한 정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2026년, 변함없이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란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서울의 유일한 3선 구청장인 그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 구청장은 "계엄 정국과 탄핵, 새 정부의 출범까지 굽이치던 일상의 갈림길마다 분명한 방향을 만들어낸 것은 시민의 힘이었다"면서 "위기 앞에서 서로를 향해 모였던 시민의 저력은 이 사회가 다시 나아갈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분명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오년은 지치지 않는 힘과 열정으로 내달리는 '붉은 말'의 해"라며 "주저하기보다 도전하고, 물러서기보다 길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새해의 출발선에서 다시 약속드린다"면서 "어떤 자리, 어떤 역할에 있더라도 늘 시민의 곁에서 끝까지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성동구민들에게 보낸 새해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도 "그동안 마음속에만 품어두었던 꿈과 소망이 있다면, 올해는 한 번쯤 용기를 내 보셔도 좋겠다"며 "망설임을 지나 한 발을 내딛는 순간, 이미 새로운 길은 시작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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