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약금 면제 첫날, 가입자 약 6천명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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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첫날, 가입자 약 6천명 떠났다

연합뉴스 2025-12-31 22:0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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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이동 현실화…SKT·LGU+는 각각 순증

고객 보상책 시행하는 kt 고객 보상책 시행하는 kt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kt가 해킹 사태와 관련한 책임 조치로 2주간 위약금을 면제하고 데이터 추가 제공 등 고객 보상책을 시행한다.
사진은 31일 서울 시내 한 kt 대리점의 모습. 2025.12.31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030200]가 해지 위약금 면제를 실시한 첫날 6천명에 가까운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5천886명이다. 이 중 SKT[017670]로 이동한 가입자가 4천661명, LGU+로 이동한 가입자는 1천225명이었다.

이는 KT가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상안을 발표한 전날(2천985명·알뜰폰 포함 전체 망 기준)과 비교해 알뜰폰을 제외했음에도 이탈 규모가 약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반면 이날 SKT와 LGU+는 각각 4천480명과 1천406명 늘었다.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만3천201건으로, 평소 6∼7천건이었던 평소보다 2배가량 늘었다.

업계에서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 부담이 줄어든 데다,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확대와 마케팅 경쟁이 겹치며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흐름은 내년 1월 1일과 첫 주말을 기점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개통이 휴일과 주말에 집중되는 특성상 단기간에 이탈 추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KT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1월 13일까지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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