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구민의 일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박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공유하고, 남동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대외적 성과를 언급했다. 남동구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도시대상 2년 연속 장관상, 노인 일자리 평가 대상 등 행정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구민들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에 힘써왔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개장해 큰 인기를 끈 '남동 물빛놀이터'를 비롯해 7개 공원 물놀이장 운영, 전국 최장 산림형 무장애나눔길(5km) 조성, 도심 속 소규모 공원 52개소 재탄생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2026년에는 남동구의 생태 축을 바꾸는 '만수천 복원'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소하천 지정과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된 만큼 인천시와 협력해 도심 속 생태 공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원도심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남촌동 저층 주거지 재생 사업을 마무리하고,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과 구월·간석동 행복마을 가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아울러 KTX 논현역 정차, GTX-B 조기 개통, 제2경인선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 관계기관과 총력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오는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남동형 통합돌봄 모델'을 새롭게 구축한다. 의료, 돌봄, 요양, 주거를 연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을 위해 약 7,80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CPTED 기반 CCTV 90대 추가 설치, 24시간 스마트 관제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선제적인 재난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남촌동 일원 '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분양을 추진하고, 약 1,300여 개의 첨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와 동시에 서민 경제의 기반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위해 아케이드 신설, 고객지원센터 확충, 주차 환경 개선 등 인프라를 정비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병행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 물빛놀이터를 사켓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고, 소래습지 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1,300여 공직자와 함께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