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패션 총결산 ③] 위기의 시대, 패션이 살아남는 법 – 전략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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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패션 총결산 ③] 위기의 시대, 패션이 살아남는 법 – 전략과 전망

스타패션 2025-12-31 18:48:00 신고

패션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 Stella McCartney Winter 2025 바로가기

2025년 글로벌 패션 산업은 유례없는 도전의 시기를 보냈다. 지속되는 고물가와 소비 침체는 '무조건적인 확장'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요구했다.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는 싹텄다. 소비자는 더 영리해졌고, 브랜드는 더 본질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BACKFILLED(보완)’: 공백을 메우는 내실 경영

삼성패션연구소가 올해의 키워드로 꼽았던 ‘BACKFILLED(보완)’는 2025년 비즈니스의 핵심이었다. 기업들은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기보다 기존 베스트셀러의 라인업을 보강하고,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며 내실을 다졌다.

특히 '스몰 럭셔리' 시장이 재편되면서, 수천만 원대 가방 대신 수십만 원대 패션 소품이나 뷰티 라인으로 매출 공백을 메우는 전략이 주를 이뤘다. 소비자들 역시 '가성비'를 넘어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주는 '가심비'와 오래 입을 수 있는 고품질의 소재에 집중하며 패션을 하나의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 중고 패션(Resale)의 주류화와 지속가능성

2025년은 중고 패션 시장이 '틈새'를 벗어나 '주류'로 완전히 편입된 한 해였다. 환경에 대한 부채감과 경제적 합리성이 맞물리며, 명품 브랜드들이 직접 중고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거나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었다. '새 옷을 사는 것'보다 '취향이 담긴 아카이브를 발굴하는 것'이 더 힙(Hip)하다는 인식의 변화는 패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 K-패션, 편집숍을 넘어 ‘직진출’ 시대로

한국 시장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한국 직진출이 가속화된 한편, K-브랜드의 해외 영토 확장도 눈부셨다. 과거 편집숍 입점에 만족했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이제 파리와 뉴욕에 당당히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아더에러(Ader Error), 앤더슨벨(Andersson Bell) 등은 K-컬처의 후광을 넘어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팬덤을 공고히 했다.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디자인의 힘 - Andersson Bell Milan Fashion

■ [2026 전망] 다시, ‘포스트 미니멀리즘’으로

2026년 패션계는 2025년의 혼란스러운 맥시멀리즘을 지나, 한층 정제된 ‘포스트 미니멀리즘(Post-Minimalism)’으로 향할 전망이다. 단순히 아무것도 없는 '미니멀'이 아니라, 2025년에 실험했던 화려한 디테일을 아주 절제된 형태로 녹여낸 고도의 스타일이 예고된다.

패션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2025년이 불안 속에서 자유를 갈망한 '흐트러진 진심'의 해였다면, 다가올 2026년은 그 자유를 바탕으로 다시금 '정갈한 질서'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2026년을 미리보다: 절제의 미학 - Jil Sander Spring Summer 2025/26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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