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 시대 열리나…대형 증권사 절반, 내년 낙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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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시대 열리나…대형 증권사 절반, 내년 낙관론

센머니 2025-12-31 18:16:30 신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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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올해 ‘사천피(지수 4000)’에 안착한 코스피가 내년에는 ‘오천피’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금융투자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증시 부양 정책을 추가로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통화정책 완화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유입 기대가 더해지면서 국내 증시의 상단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대 국내 증권사 가운데 5곳이 내년 코스피 목표 상단을 5000 이상으로 제시했다. 연초 대비 지수 레벨이 크게 높아졌음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증권사별 전망치 가운데 가장 높은 목표치는 5500이다. NH투자증권은 내년 2분기부터 상승 흐름이 본격화돼 3분기에는 코스피가 5500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5300), 메리츠증권(5090),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각각 5000)도 ‘오천피’ 달성을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주도 업종의 기업 실적이 2027년까지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한 코스피도 내년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이 코스피 5000 달성을 가능하다고 보는 가장 큰 배경은 정부의 증시 친화 정책이다. 기업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논의되고 있는 점이 대표적이다. 자사주를 소각할 경우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시장 친화적인 1·2차 상법 개정 이후 코스피 상승 효과가 확인됐다”며 “3차 개정안 역시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코스피 상승 논리를 뒷받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대한 해임 및 소송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내년 초 발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을 중심으로 글로벌 통화 완화 기조가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며 “이는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와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코스피의 주도 업종으로는 반도체가 꼽힌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수출과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가 AI뿐 아니라 일반 서버로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의 초호황 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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