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개그우먼 박나래의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것과 관련 이른바 '주사 이모'라 불리는 여성의 출국을 금지했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의료법·약사법 위반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이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채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박씨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이씨에 대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고발장을 접수, 사건을 경찰로 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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