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주택가격 1.7%↑…"13년 만에 최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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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주택가격 1.7%↑…"13년 만에 최저 상승률"

모두서치 2025-12-31 16:1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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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25년 10월 미국 주택가격 지수는 436.7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31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 최신 발표를 인용, 10월 주택가격 지수가 이같이 올랐다고 전했다. 9월 지수는 435.20(조정치)로 1.8% 상승했다.

10월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후 5년간 하락한 주택 가격이 반등을 시작한 2012년 3월 이래 가장 낮았다.

전월 대비로 주택 가격은 0.4% 상승했다, 9월은 애초 보합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장기간 침체한 주택시장에서 주거비 부담이 다소 완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 보면 상승률은 큰 편차를 보였다. 중서부 남부 지역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0.7% 하락한 반면 중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는 5.3%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동남중 지역이 0.4% 내려 가장 부진했고 서남중 지역은 1.0% 상승하며 제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FHFA는 현재 주택가격 상승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하면 상당히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연간 20%에 육박하는 속도로 급등한 바 있다.

이번 통계는 장기간 이어진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완화하고 주택 구입 부담 즉 어포더빌리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FHFA 주택가격 지수는 1970년대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방대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 50개주와 400곳이 넘는 도시의 수천만 건 단독주택 거래를 분석해 전국 단위는 물론 인구조사 구역, 주, 대도시 지역, 카운티, 우편번호 단위까지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지수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주택 매입 대출 자료를 활용한 계절조정 구매 전용 데이터를 중심으로 산출되며 재융자 연방주택청 보증, 대출 부동산 등기 자료 등을 활용한 보조 지수도 함께 제공된다.

FHFA는 분기별, 월별로 주택가격 지수를 발표한다.

연방주택금융청은 패니메이, 프레디맥 그리고 11개 연방주택대출은행을 감독하는 기관이다. 이들은 미국 주택담보 대출 시장과 금융기관에 8조5000억 달러(1경2308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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