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임산부와 난임부부의 진료 교통비 지원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정부24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임산부·난임부부 진료 교통비 지원사업은 울주군에 사는 임산부와 난임부부가 임신·출산 관련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진료 1회당 최대 10만원,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보건소 방문 신청만 가능했으나 이번 온라인 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정부24에 로그인한 뒤 필요한 구비서류만 첨부하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단, 임산부의 경우 신청 방식이 일부 변경됐다.
진료 일자를 기준으로 임신 16주부터 32주까지 1구간, 임신 33주부터 출산일까지 2구간으로 구분해 구간별 진료 영수증을 모아 총 2번 신청할 수 있다.
난임부부는 대부분 시술 종료 후 일괄 신청하는 특성을 고려해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임산부와 난임부부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보건 행정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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