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현 vs 한소은, 심장 훔치는 두 얼굴…‘은애하는 도적님아’ 설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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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vs 한소은, 심장 훔치는 두 얼굴…‘은애하는 도적님아’ 설렘 전쟁

뉴스컬처 2025-12-31 14:24: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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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당차거나, 단아하거나. 남지현과 한소은이 정반대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마음을 정조준한다.

오는 2026년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남지현과 한소은은 극과 극의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연모를 예고했다. 같은 사랑을 마주하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흔들리는 두 여인의 감정선이 로맨스의 온도를 끌어올린다.

사진=은애하는 도적님아
사진=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이 연기하는 홍은조는 얼녀의 신분에도 세상의 부조리에 고개 숙이지 않는 인물이다. 낮에는 의녀로 병자들을 돌보고, 밤에는 탐관오리의 곳간을 터는 도적 ‘길동’으로 살아가는 이중생활의 주인공. 굶주린 이웃을 외면하지 못하는 따뜻함과 세상과 맞서는 강단이 공존한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도적을 쫓는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과 세도가의 자제 임재이(홍민기 분)의 시선이 닿으며 요동치기 시작한다. 정의를 향한 도적질과 예기치 못한 감정 사이에서 홍은조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한소은이 맡은 신해림은 단정하고 고운 삶을 살아온 규수다. 부모를 여의고 근엄한 오라버니 밑에서 자라며, 정혼자 임재이와의 혼인을 앞두고 조용한 미래를 그려왔다. 사랑을 꿈꾸되, 그 감정은 아직 책 속 이야기와 같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도월대군 이열과의 만남은 신해림의 마음을 단번에 흔든다. 난생처음 찾아온 설렘, 첫사랑의 파문 앞에서 정혼자와 진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해림의 감정 변화는 또 다른 로맨스의 축을 형성한다.

이처럼 홍은조와 신해림은 전혀 다른 환경과 성격 속에서도 같은 두 남자와 얽히며 연정과 우정, 선택의 순간을 마주한다. 당차고 사랑스러운 홍은조, 단아하고 진중한 신해림. 두 여인의 대비는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가장 강력한 관전 포인트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그리고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며 서로를 구원하고 끝내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도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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