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씨(40)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 이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등 혐의로 비의료인 이모씨의 출국을 금지했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불법 의료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박나래의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44)과 그룹 샤이니 멤버 키(34)도 이씨로부터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부터 이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관련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