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WT 총재 신년사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최선 다할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조정원 WT 총재 신년사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최선 다할 것"

한스경제 2025-12-31 13:11:19 신고

3줄요약
조정원 총재.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조정원(78)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2026년에도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원 총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선 2025년을 돌아보며 "회원국과 개최 도시, 현장 관계자 등의 협력과 연대가 있었기에 하나의 태권도 가족으로서 영광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정원 총재는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64개의 메달을 27개국이 나눠 갖고, WT 회원국 수가 215개국(+난민팀)으로 확대돼 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가운데 3번째로 많아진 점 등을 2025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21세 이하 세계선수권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성장을 이끌고 팬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 태권도에서 시작된 난민캠프 지원 활동이 다른 종목 스포츠로 확장돼 '호프앤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 점 등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스포츠를 통한 더 나은 세상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확인한 점도 언급했다.

조정원 총재는 올해 10월 우시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에 성공해 4년 더 WT를 이끈다. 그는 "새 집행부와 함께 태권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태권도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해 왔다. 버추얼 태권도를 비롯한 첨단 종목의 등장은 스포츠 태권도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을 향한 새로운 무대를 열었다. WT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를 주도해 나갈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2026년 주요 일정으로는 2월 UAE 후자이라에서 열리는 새 집행부의 첫 이사회,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과 총회, 3차례 열리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와 11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소개했다. 9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과 태권도박애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4월 요르단에서 10개 종목으로 확대돼 열리는 '호프앤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도 주요 행사로 나열했다.

조정원 총재는 WT의 2026년 슬로건 '리본, 투게더'(Reborn, Together)를 언급하면서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연맹이 되기를 소망한다. 2026년이 모두에게 희망과 화합,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