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2026년, 보험산업 ‘대전환’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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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2026년, 보험산업 ‘대전환’ 분기점”

투데이신문 2025-12-31 13:04: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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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사진 [사진=손해보험협회]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사진 [사진=손해보험협회]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손해보험업계는 2026년을 리스크 대응력 강화와 핵심 상품 구조 정상화, 신위험 보장 확대, 소비자 신뢰 회복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체질전환의 해’로 규정했다. 

31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원모심려(遠謀深慮)의 마음으로 손해보험산업의 대전환을 추진해 나가자”며 “보험산업이 사회 안전망이자 자본 공급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리스크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K-ICS 기본자본 규제의 합리적 도입과 IFRS17 안정화를 지원하고, 자산운용·투자 관련 제도 개선과 함께 급증하는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을 산업의 ‘명운을 가를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대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상품과 판매채널의 구조 안정화도 전면에 세웠다. 이 회장은 5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연내 출시·안착 지원, 과잉 비급여 통제 방안 마련을 통해 실손 정상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경상환자 제도 개선의 연착륙과 일부 항목 심사기준 강화 등을 통해 운영 안정화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딥페이크·치매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보장 강화와 보험 구독형 서비스 같은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고령화 흐름에 맞춘 요양·돌봄 신사업 진출 지원,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품 확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도 함께 언급했다. 

이와 함께 부당 승환계약·불건전 광고를 사전 예방과 점검으로 근절해 소비자 중심 가치를 산업 전반에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격변의 시기에 가장 큰 위험은 격변 그 자체가 아니라 어제의 논리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혁신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 손해보험이 국민 곁에서 회복을 돕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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