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현물 ETF, 출시 이후 자금 순유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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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 현물 ETF, 출시 이후 자금 순유입 지속

경향게임스 2025-12-31 11:26:21 신고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 속 지난 11월 상장된 미국 ‘엑스알피(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에서 단 하루도 자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다. 
 

엑스알피 엑스알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월 13일 출시된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최근 장마감일인 12월 30일까지 하루도 자금 순유출이 집계되지 않았다. 30거래일 중 29일에 걸쳐 자금이 투입됐으며, 지난 12월 26일 하루만 보합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엑스알피’ 생태계 총 순자산(Total Net Assets) 규모는 246배 가량 커졌다. 지난 11월 13일 상장 첫 날 515만 달러(한화 약 74억 4,690만 원) 규모였던 ‘엑스알피’ 총 순자산 규모는 12월 30일 12억 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8,370억 원)까지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규제 명확성과 자산의 차별화된 강점이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 자본 진입을 이끌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만계 가상화폐 기업인 크로노스리서치(Kronos Research)는 “’엑스알피’ 현물 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규제 명확성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보다 경쟁이 걸한 투자 대상에 대한 점진적 매집의 결과다”라며 “’엑스알피’의 국경 간 결제 활용 사례는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해 장기 성향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는 지속적인 자금 유출 압박을 받았다. 두 자산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시장 변동성과 연말 포지션 조정의 사유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국 ‘엑스알피(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자금 유입 현황(사진=소소밸류) 미국 ‘엑스알피(리플)’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자금 유입 현황(사진=소소밸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이달 11억 달러(한화 약 1조 5,911억 원)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6억 1,200만 달러(한화 약 8,852억 원)가 철수됐다. 
최근 자금 유출과 관련해 크로노스리서치는 “크리스마스 시즌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출은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라며 “오는 2026년 1월 초 기관 투자자들이 복귀하면 자금 흐름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 연말 매도 압력은 단기 투자자 집단에 의해 가중되고 있다. 단기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155일 이하 보유 중인 시장 참여자를 의미한다. 
크립토퀀트 분석진은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SOPR)’ 지표상 올해 12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의 시장 참여 방식이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간과는 다르다고 알렸다.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 지표는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가 자산을 보유한 기간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거두었는지를 나타낸다. 
분석진은 올해 12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의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은 수주 동안 1 이하를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1보다 낮은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은 투자자의 손실 실현을 시사한다. 
 

올해 12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의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보라색 선)’이 수주 동안 1 이하를 머물고 있다(사진=크립토퀀트) 올해 12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의 ‘보유기간 대비 수익률(보라색 선)’이 수주 동안 1 이하를 머물고 있다(사진=크립토퀀트)

‘엑스알피’는 12월 31일 오전 현재 코인원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22% 상승한 1억 2,87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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