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투자로 2000만원 벌었다…7개월 간 ETF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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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투자로 2000만원 벌었다…7개월 간 ETF ‘대박’

이데일리 2025-12-31 10:00:42 신고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올해 코스피 지수가 기록적인 상승률로 세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7개월 전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했던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30일 전 거래일 대비 2.20% 오른 4220.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종가(2399.49) 대비 75.9% 상승한 수치로, 주요 선진국 증시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 5월 2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임기 중 총 1억원을 ETF에 투자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KODEX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다. 동시에 다른 코스피200 추종 상품인 ‘TIGER 200’ ETF에는 매달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수 사실을 공개한 이후 전일까지 약 7개월 간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의 수익률은 각각 70.19%, 30.87%에 달한다.

초기 투자금 4000만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평가차익은 2000만원을 넘는다. 약 7개월 만에 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


‘TIGER 200’ 또한 최근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상당한 복리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높은 수익률은 올해 한국 증시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증시보다 크게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월에도 ETF의 수익률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 4400만원을 투자한 이 대통령의 ETF 평가 수익은 1160만원”이라며 “코스피에서만 30% 이상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 친화 정책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장 투자의 매력을 높여 부동산 자금을 주식으로 이전하는 흐름을 가속하겠다”,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 1400만 개미 투자자와 함께하고, 해외 순방 시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증시의 매력을 홍보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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