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日 ‘가솔린세 임시세율’ 폐지…보조금으로 가격 급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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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日 ‘가솔린세 임시세율’ 폐지…보조금으로 가격 급변 막는다

포인트경제 2025-12-31 09:5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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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마지막 거래일, 종가 5만엔대 첫 진입
글로벌 증시 동향 (12월 30일 기준)

일본 한 주유소의 가격표@포인트경제 일본 한 주유소의 가격표(위 부터 휘발유, 고급휘발유, 경유순)@포인트경제

▲ 日 ‘가솔린세 임시세율’ 폐지…보조금으로 가격 급변 막는다

일본에서 약 50년간 이어져 온 휘발유세의 ‘임시세율’이 2025년 12월 31일부로 폐지됐다. 1974년 도로 재원 확보 등을 이유로 도입된 임시세율은 리터당 25.1엔을 추가로 부과하는 구조였으나, 법 개정으로 가산분이 없어지게 된다.

한편 정부는 급격한 가격 변동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위해 정유사에 대한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임시세율 폐지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매장 가격의 급변을 억제할 방침이다. 경유의 임시세율(리터당 17.1엔)도 2026년 4월 1일에 폐지된다.

최근에는 일본석유정보센터 조사에서 12월 22일 기준 레귤러 휘발유 전국 평균 소매가가 리터당 158엔까지 하락했다.

다만 임시세율 폐지로 연간 약 1조5000억엔 규모의 세수 감소가 예상돼, 도로 유지관리와 탈탄소 투자 등의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과제로 남는다.

▲ 일본 증시 마지막 거래일, 종가 5만엔대 첫 진입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연말 마지막 거래일(대납회·大納会)인 2025년 12월 30일, 닛케이평균주가는 5만339.4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말 종가 기준으로 처음 5만엔대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전일(12월 29일) 대비로는 187.44엔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 흐름을 반영한 데다, 고점권에서 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우세해 장중 낙폭이 한때 300엔을 웃돌기도 했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그럼에도 2024년 말과 비교하면 1만엔 이상 오른 수준으로, 2025년 한 해 일본 주식시장이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는 점이 부각된다.

▲ 글로벌 증시 동향 (12월 30일 기준)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5만339.48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했다. 연말 마지막 거래를 앞두고 이익확정 성격의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가 약세로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8367.06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했다. 연말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회의록 공개 이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관망세가 짙어졌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겹치며 지수가 소폭 내려앉았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4214.17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했다. 전날 2%대 급등으로 연고점 부근에 근접한 뒤 차익실현 부담이 작용한 가운데, 대형주 중심으로는 견조한 수급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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