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부담 덜어준다...서울시·라이온코리아, 임신부 위생용품 6만 세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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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부담 덜어준다...서울시·라이온코리아, 임신부 위생용품 6만 세트 지원

소비자경제신문 2025-12-31 08:3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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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라이온코리아(주)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시 모든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 연 4만 세트 규모였던 지원 물량은 6만 세트로 늘어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마이비 마곡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방문객들이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라이온코리아(주)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시 모든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 연 4만 세트 규모였던 지원 물량은 6만 세트로 늘어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 마이비 마곡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방문객들이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임신부를 위한 서울시의 위생용품 지원이 한층 두터워진다.

서울시는 라이온코리아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시 모든 임신부를 대상으로 위생용품 세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연 4만 세트였던 지원 물량은 새해부터 6만 세트로 늘어나며, 임신·출산 과정에서 꼭 필요한 생활 위생용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임신부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라이온코리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2023년 말 체결한 3자 사회공헌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연간 약 9억 원 상당, 총 45억 원 규모의 위생용품이 서울시 임신부 가정에 지원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매년 약 4만 명의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해 왔으며, 새해에는 지원 대상을 6만 명으로 확대한다. 위생용품 세트에는 ‘아이!깨끗해’ 손세정제와 리필액,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 총 4종의 필수 위생용품이 포함된다. 특히 포장에는 사회적기업 ‘신이어마켙’과 협업한 세대 연대 메시지와 탄생화 디자인을 적용해, 임신부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라이온코리아는 올해 세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축하물품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서울시는 올해 총 26가정에 프리미엄 핸드솝과 바디워시, 캡슐 세탁세제, 주방세제 등 7종의 생활필수품을 패브릭 바스켓에 담아 전달했다. 출산 직후 육아 부담이 큰 다태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당 사업은 내년에도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실제 지원을 받은 가정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A씨는 “삼둥이라고 해서 특별한 지원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세심하게 챙겨준 마음이 큰 힘이 됐다”며 “다태아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구로구의 B씨는 “아이들 손을 자주 씻기다 보니 손 세정제가 필수인데, 지원받은 제품이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도가 높아 같은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 사용할 정도”라고 전했다.

임신부 위생용품은 관할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 시 방문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세쌍둥이 이상 출산 가정 축하물품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와 다태아 가정 지원 등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에서 서울시장 기부문화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해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현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은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와 다태아 가정 축하물품 지원에 힘을 보태준 라이온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생활 속 건강 돌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pce@dailyc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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