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체류형 관광…양수발전소·케이블카 연계 계획 수립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31일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오래 머무는 천만 관광도시로의 기반을 완성해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그린케이션과 섬진강 스테이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1조4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착공에 앞서 연계 관광 개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오산 사성암과 구례읍을 잇는 2.34km 길이의 오산 케이블카는 내년 2월 이전 기공식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초봉 전망대와 산수유자연휴양림 나만의 별장, 지리산정원 산림교육센터와 숲속 야영장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지리산 호수공원에 체험형 경관 시설을 도입하고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국립공원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수유 스카이워크와 관광 순환도로를 착공하고 다가오는 산수유꽃축제 전까지 관산 주차장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거·문화·복지가 복합된 86세대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산에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공공기관 군청 주변 집적화 준비도 함께한다.
노후화된 화엄사 상가는 환경 개선을 거쳐 자연밥상을 테마로 한 음식 거리로 탈바꿈한다.
정원문화거리와 화엄야행길 조성을 통해 낮과 밤이 모두 살아 있는 상권으로 키워간다.
구례5일시장 상설시장 일대를 조세 감면과 임대료 안정화 상생 협약 혜택 등이 적용되는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6 전남도민체전을 계기로 지초봉과 견두산 일대 MTB 코스를 전국 대회가 가능한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 지역 공공 체육시설을 전면 정비한다.
서시천 공원에 어린이 놀이터를 확대하고 미디어파사드와 공연장을 새롭게 마련한다.
공설운동장 일대에 여자씨름센터와 웰니스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간전·토지·마산·용방·산동면에 기초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섬진강 보도교 준공과 봉남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통해 교통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모든 마을에 쓰레기 집하장을 설치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유용 미생물 배양센터와 다시마액비, 볏짚 환원 등 흙 살리기 실천 사업을 확대하고 국민 공감대를 넓혀온 흙 살리기 박람회는 더 풍성하게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스마트 경영 실습 임대농장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시설비 지원과 맞춤형 교육을 병행한다.
군민 호응이 높은 100원 택시 이용권을 월 1매에서 월 2매로 확대하고 장애인 손모아 빨래방을 조성해 찾아가는 무료 세탁 서비스를 늘린다.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김 군수는 "코로나19와 섬진강 수해의 시련으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함께 이 길을 걸어왔다"며 "운해를 헤치고 마주한 푸른 하늘이 우리 군민의 일상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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