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종사자 1인 이상 환경사업체를 조사·분석한 '2024년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공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조사는 저탄소 친환경산업 육성 지원을 목표로 2021년부터 매년 국가 통계로 기록되고 있다.
약 9천개 기업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조사 방식으로 종사자, 매출액 및 수출액, 투자액, 정책 수요 등을 질문했다.
그 결과 2024년 부산의 환경산업은 사업체 8천102개, 종사자 3만7천423명, 매출액 9조2천203억원, 수출액 1조2천240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자원순환 관리가 4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물관리·지속 가능 환경·대 기관리 분야도 고르게 성장했다.
부산 환경산업은 지난 5년간 규모 면에서 사업체 34.9%, 고용은 29.0% 각각 증가했으며 사업체당 매출액은 11억3천800만원으로 2020년 8억9천800만원보다 26.7% 증가했다.
사업체는 강서구·해운대구·사상구에 집중됐고 북구, 동래구 순이었다.
2024년은 환경산업의 투자액이 3천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0.3% 늘었고 환경 기술 인력도 5천675명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환경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금·기술 지원'이었고 주요 애로 사항 역시 자금이 79.5%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결과는 부산시 빅-데이터웨이브(data.busan.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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