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불안을 희망으로’ 특집이 펼쳐진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코미디언 허경환은 닭가슴살 사업을 하던 중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한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3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25회에는 매년 3억을 기부하는 창원의 낭만 치과의사 박윤규,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최장우와 왕정건, 세상 무해한 귀여움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격파한 태권 병아리들, 코미디언 허경환이 출연한다.
먼저 29년째 같은 의자를 쓰며 매년 3억 원을 기부하는 낭만 치과의사 박윤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르신 무료 진료부터 해외 의료 봉사까지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박 원장은 스무 살에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그는 이날 불행을 베풂으로 바꾼 삶의 이야기를 전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혹독한 재활을 거쳐 의족을 신고 혼자 28일간 전국을 일주한 사연부터, 현실에 굴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진로에 도전해 치의대에 합격한 여정이 공개된다. 특히 32살에 경남 창원에 치과를 개원한 뒤에는 ‘덤으로 사는 인생’을 세상에 돌려주겠다는 다짐으로 의료 봉사를 이어온 스토리가 감동을 더한다. 유재석은 박윤규 원장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화제의 2026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들의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각각 서울대 경제학과와 의예과에 합격한 최장우, 왕정건 학생은 ‘용암수능’에서 살아남은 비결을 풀어낸다. 특히 12번째 방송 출연으로 물오른 예능감을 뽐내는 최장우 학생과 집에서 홀로 OTT 시청이 취미인 ‘극I’ 왕정건 학생은 정반대 매력과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수능을 “양심 없는 난이도”라고 솔직히 평가한 두 사람의 이야기와 만점자들이 직접 공개하는 수능 필살기, 공부 꿀팁도 들을 수 있다. 최장우 학생이 수능 직전 읽었던 특별한 노트와 왕정건 학생이 독학으로 완성한 5개 국어 실력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세상 무해한 귀여움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권도 병아리 김시헌과 임주연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특히 임주연 어린이가 “관장님~한숨 자도 됨미까~”라고 말하며 곧바로 꿀잠에 빠지는 영상과 두 어린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누적 조회수 1,560만 뷰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순수함 가득한 토크로 유재석의 아빠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임주연이 유재석의 껌딱지가 되는 모습과 귀여움과 절도가 공존하는 태권 병아리들의 태권 댄스 무대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데뷔 19주년을 맞은 개그맨 허경환의 물오른 입담도 만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유행어 퍼레이드로 등장부터 웃음을 전하며 유재석과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국민 면접 방송’이란 주제로 개그 인생을 아우르는 솔직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많은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허경환이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뜻밖의 개 짖는 소리가 난다는 후문이 뒤따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불안을 희망으로 바꾼 그의 도전 이야기와 위기의 순간마다 ‘경환적 사고’로 이를 극복한 에피소드도 관심을 더한다. 그뿐만 아니라 닭가슴살 사업으로 연 매출 300억 원을 올리던 중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한 이야기도 언급한다고 해 시선을 모은다.
허경환이 최초로 밝히는 유행어 제조 레시피와 함께 유재석과의 케미도 놓칠 수 없는 웃음 포인트다. 예고 영상부터 폭발적 반응을 일으킨 ‘마냥 웃기고 싶은 남자’ 허경환의 고민과 특별한 새해 소망은 3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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