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99%가 모른다…" 건조한 눈에 좋다는 '뜻밖의 식재료'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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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9%가 모른다…" 건조한 눈에 좋다는 '뜻밖의 식재료' 4가지

위키푸디 2025-12-31 02: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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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명자 차를 따르고 있다. / 위키푸디
결명자 차를 따르고 있다. / 위키푸디

현대인들은 근래 부쩍 심해진 안구건조증으로 고민이 깊다. 장시간의 스마트폰 사용과 건조한 사무실 환경 탓에 눈이 뻑뻑하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대한안과학회가 발표한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10명 중 8명이 근시를 앓고 있을 정도로 현대인의 눈 건강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이때 인공눈물 사용도 중요하지만, 평소 식습관을 통해 눈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는 대부분의 사람은 모르는 안구건조증 예방과 시력 보호에 효과적인 식재료 4가지에 대한 내용이다.

1. 망막 세포를 보호해주는 '꽃게'

꽃게가 한가득 놓여 있다. / Daniel Reiner-shutterstock.com
꽃게가 한가득 놓여 있다. / Daniel Reiner-shutterstock.com

맛 좋은 식재료로 알려진 '꽃게'에는 타우린 성분이 가득하다. 이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의 세포막이 자외선이나 외부 자극으로부터 산화되는 현상을 억제한다. 이는 망막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체내 타우린 수치가 낮아질 경우 망막의 기능이 감퇴할 수 있다. 꽃게 섭취를 통해 부족한 타우린을 보충하면 망막 내부의 세포가 손상되는 여파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된다. 또한 꽃게에는 단백질과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전신 피로를 해소하고 안구 주변의 혈액 흐름을 매끄럽게 한다.

꽃게를 소금에 절여 먹는 경우에는 나트륨 수치가 높아져 눈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찜이나 탕으로 조리하는 방식이 알맞다. 또한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안구 충혈이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섭취 전 본인의 체질을 확인하는 절차가 요구된다.

2. 시각 기능을 튼튼히 해주는 '결명자'

결명자 씨앗이 숟가락에 담겨 있다. / EchoLan88-shutterstock.com
결명자 씨앗이 숟가락에 담겨 있다. / EchoLan88-shutterstock.com

'결명자'는 시각을 맑게 해주는 씨앗이라는 명칭처럼 안구 질환 관리에 쓰임새가 큰 약재다. 비타민 A와 C, 카로틴 성분이 풍부하여 안구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을 개선한다. 특히 비타민 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돕는 로돕신 생성에 관여하여 야맹증 예방에도 역할을 맡는다.

결명자차를 꾸준히 마시면 시신경을 튼튼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는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시신경 관련 질환이 발생하는 속도를 늦추거나 예방하는 데 보탬을 준다. 다만 결명자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강한 이뇨 현상을 일으키므로 혈압이 낮은 사람은 장기간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분을 보충하는 생수 대신 결명자차만 마실 경우 오히려 체내 수분이 배출되어 안구 건조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3. 눈물막을 두껍게 유지하는 '아보카도'

나무에 아보카도 열매가 열려 있다. / putradigitalid-shutterstock.com
나무에 아보카도 열매가 열려 있다. / putradigitalid-shutterstock.com

아보카도에는 안구 보호 성분인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성분들은 안구 내부로 들어오는 유해한 빛을 차단하여 망막 중심부인 황반의 밀도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아보카도 속 불포화 지방산은 눈물층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지방막을 보강한다. 지방막이 튼튼해지면 수분 형태의 눈물이 공기 중으로 빨리 증발하는 현상을 막아 안구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한다. 비타민 E 성분 역시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고 안구 내 혈행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는 요소로 쓰인다.

지방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하루에 반 개에서 한 개 정도만 먹는 분량이 알맞다. 덜 익은 아보카도는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껍질이 검게 변하고 눌렀을 때 탄력이 느껴지는 상태에서 섭취한다.

4. 식물성 오메가-3를 보충하는 '들기름'

들깨와 들기름이 나란히 놓여 있다. / wasanajai-shutterstock.com
들깨와 들기름이 나란히 놓여 있다. / wasanajai-shutterstock.com

안구 건조 증상을 앓는 사람에게 필요한 오메가-3 성분은 들기름을 통해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들기름 성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알파-리놀렌산은 안구 내 발생한 염증 수치를 낮추고 눈물층을 안정시키는 기능을 한다.

매일 아침 들기름을 한 숟가락 섭취하거나 나물 무침 등의 요리에 포함하면 건조한 안구 상태를 개선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오메가-3는 눈물샘의 염증을 억제하여 눈물의 질을 높여주며, 혈관 내 노폐물을 제거해 안구 주변의 산소 공급을 돕는다. 열에 약한 성질이 있으므로 가열하지 않은 생들기름 상태로 먹는 것이 낫다.

공기와 접촉하면 빠르게 부패하여 맛이 변할 위험이 있으므로 개봉 후 한 달 이내에 소비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 보관을 해야 하며 침전물이 생기지 않도록 가끔 흔들어주는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4컷 만화. / 위키푸디
4컷 만화.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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